Kent Beck이 한국에 온다.

켄트 벡 9월 중 방한

  애자일 컨설팅 김창준님의 노력으로, 드디어 Kent의 한국 방문이 결정되었다. 아직 자세한 소식은 올라오지 않았지만 여튼 9월이라는데...

  켄트는 리누스 토발즈 이후, 지금껏 내게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는 사람이다.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가장 닮고싶은 사람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켄트다. 사실상 엔지니어로서의 나는 상당히 장기간 정체되어 있었다. 프로그래밍을 오래 했다고 해서(또는 직장생활 경력이 길다고 해서) 프로그래밍을 잘하는건 아니라는걸 전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바로 나라고 해도 괜찮다. 그런 나에게 또 한번의 정신적 충격과 함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준 이가 바로 켄트다.

  소프트웨어란 무엇인가에 대해 내 머릿속을 송두리째 뒤흔들어버린, 생각의 자유로움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준 켄트는 나의 가장 큰 스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토발즈로부터 시작해 꿈을 키웠다면, 이제는 켄트로 인해 방향을 배우고 있다.

  켄트의 이번 방한은 어렵게 성사된 만큼, 반드시 참여하고 싶다. 여기서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또다른 나를 키워낼 소중한 시간이 될거다. 상황이 여의치않아 가지 못하게 된다면, 정말 천추의 한이 되지 않을까.

  요새 일이 너무 바쁘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그저 시간만 많이 빼앗긴다. 정말 가고싶지만 현실이 막막하다. 어찌해야 할까...

by fm100 | 2009/08/16 00:44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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